[제주 야구팀을 응원해요] 롯데자이언츠 이대호 선수가 18일 제주를 찾아 신광초등학교를 비롯한 제주남초등학교, 제주제일중학교, 제주고등학교 등 4개 학교에 야구용품 1000만원 상당을 전달하고 꿈나무 선수들을 응원했다. 이대호 선수는 "학생선수들이 추운 겨울 힘들게 운동하고 있다. 꿈이 있기에 남들보다 열심히 더 노력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김대생 기자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 18일 제주 유소년 야구발전 위한 용품 전달식
신광초 등 도내 4개 학교에 1000만원 용품 전달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 선수가 제주를 찾아 유소년 꿈나무들을 응원했다.

제주도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박창선)는 18일 오후 제주종합경기장 야구장에서 ‘이대호 선수, 제주 유소년 야구발전을 위한 용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신광초등학교(교장 장지순)를 비롯해 제주남초등학교(교장 고성종), 제주제일중학교(교장 홍재호) 선수와 제주도야구소프트볼협회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휴가차 제주를 찾은 이대호 선수는 이날 신광초와 제주남초에 각각 200만원 상당, 제주제일중과 제주고에 각각 300만원 상당 등 총 1000만원 상당의 야구용품을 전달했다.

이대호 선수는 “추운 겨울 학생 선수들이 운동하기에 매우 힘들다. 꿈이 있기에 남들보다 더 열심히 노력하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어린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어 이 선수는 “올 시즌 저를 응원해주시는 제주 팬들에게 죄송하다. 내년에는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해서 꼭 우승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선수는 “이번을 계기로 제주 유소년 선수들과 인연을 맺었기에 기회가 된다면 클리닉 등 좋은 만남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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