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48명 자원봉사자 참여…8만8180명 이용

서귀포시 지역 자원봉사자들이 6년간 매주 한 번씩 지역 노인들 등 소외계층에게 무료 점심식사 봉사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서귀포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병수)는 2012년 11월부터 매주 화요일마다 서귀포매일올레시장 공연장에서 노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무료급식 '참 좋은 사랑의 밥차'를 운영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운영된 제1호 '참 좋은 사랑의 밥차'는 지난 18일까지 총 336차례 운영돼 8만8180명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했다.

지난 18일 삼성여고동문회원(회장 문영옥) 50여명이 참여해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그동안 무료급식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도 7248명에 이른다.

양윤경 서귀포시장은 "'참 좋은 사랑의 밥차'가 단순히 굶주린 배를 채우기 위한 장소가 아닌 따뜻한 이웃의 정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며 "앞으로 홀로 사는 어르신들과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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