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민희 ㈜예술과 공간 대표 제8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제주지회 회장 선출

"능력과 역량을 갖춘 제주지역 여성경제인들이 각계 사업분야에서 선두주자로 나서며, 제주산업의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제8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제주지회 수장으로 당선된 임민희 회장(㈜예술과 공간 대표)은 제주지역 여성경제인의 권익신장과 사업성장 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여성경제인협회 제주지회 소속 회원만 200명이 넘고, 도내 소상공인을 합하면 2만명이 넘는 여성들이 경제활동에 나서고 있다"며 "여성경제인들이 동등한 환경에서 기업을 경영하고 제주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현제 여성경제인 제주지회 사옥을 대폭 리모델링해 각종 회의와 세미나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며 "제주여성이 기업을 창업하고, 성장시킬 수 있도록 기업보육센터 기능을 더욱 강화하고, 기업경영과 마케팅 등의 교육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내년은 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제주지회 설립이 20년이 되는 년도인 만큼 역사와 성과 등을 총정리하는 백서발간 작업계획도 밝혔다.

임 회장은 대학에서 산업디자인을 전공해 석사학위를 받았고, IMF로 경제가 어려운 시기인 1999년에 '㈜예술과 공간'을 창업하면서 사업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임 회장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며 산업디자인 전반으로 사업을 확대, 제주를 대표하는 여성경제인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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