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027면 조성에 171억8300만원 투입

위 사진은 기사와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자료사진=홀로공영주차장).

제주시내 공영주차장 확충에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면서 재정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제주시는 내년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에 171억83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주차장 복층화와 공한지 주차장 조성 등을 통해 주차공간 1027면을 확보할 예정으로, 주차장 1면당 1673만여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중 주차난이 심한 노형동 2곳에서 주차장 복층화사업을 추진해 연내 준공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도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에 189억9900만원을 투입, 주차공간 987면을 확보했다.

주차장 1면당 1924만여원이 소요된 것으로 주차장 확충에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매년 자동차가 급증하고 있어 교통체증과 주차난을 해결하는데 한계를 보일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주차장 확충과 함께 주차 회전율을 높이고 주차관리요원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공영주차장 유료화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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