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를 방문한 내국인 관광객을 주로 먹거리와 쇼핑에 소비를 한 것으로 분석됐다.

제주관광공사가 지난해 제주를 방문한 내국인관광객을 대상으로 관광지에서 신용카드 소비패턴을 분석한 결과 요식 및 유흥이 39.0%로 가장 많았다. 쇼핑은 31.6%로 관광객은 제주에서 80%를 먹거리와 살거리에 지갑을 열었다.

지난해 제주지역 내국인관광객의 카드결제 비율은 휴가철인 6~8월에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지만 연말 및 연초인 12~1월에 제주는 카드이용 관광객 비율이 감소했다. 반면 동남아와 일본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여름에는 제주를 겨울에는 해외여행을 주로 가는 것으로 분석됐다.

겨울철 제주 입도관광객 수가 줄어드는 이유는 겨울방학 및 설날연휴 등 해외여행을 갈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다른 계절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고 비용에서 큰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또한 동남아 등 겨울철 따뜻한 지역의 이국적 볼거리 등으로 해외여행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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