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지역 여성리더들이 안전한 서귀포시를 만들기 위해 교통안전 방지턱을 낮추고 서귀포만의 특색 있는 디자인으로 변경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서귀포시와 서귀포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문애자)는 지난 19일 서귀포시청 별관 셋마당에서 2018년 하반기 여성단체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이신선(서귀포YWCA 사무총장)강사의 여성친화도시 개요와 여성권익증진사업에 대한 이론적인 부분 설명, 타 지자체에서 민·관 협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여성친화사업 우수사례들을 공유했다.

또 지역의 정책을 반영하고 여성단체가 주체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사업 구상을 위한 토론 및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차량 총량제 실시 △공영주차장 증설 △불법주정차 줄이기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사업이라고 한 목소리를 냈다.

이어 △교통안전 방지턱을  낮추고 서귀포만의 특색 있는 디자인으로 변경 △서귀포시민 의식개혁을 위한 남녀공감교육 실시 △문화 공간 확보를 통한 문화도시 서귀포 △야간안심 귀가길 사업 등을 통해 안전한 서귀포를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시는 이번 워크숍에서 나온 제안들은 '2019년 여성단체활성화사업' 공모에 앞서 사업 구체화를 위한 컨설팅을 통해 지속가능한 시책 사업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문애자 서귀포시여성단체협의회장은 "여성들이 행복해야 가정, 사회가 건강하고 행복해진다"며 "이에 우리 여성단체가 앞장서서 행복한 서귀포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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