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체육회 체육상 시상식 등 개최

다사다난 했던 올 한해 제주체육을 결산하는 제주체육인의 한마당 잔치가 마련됐다. 

스포츠로 행복하고 건겅한 제주를 만들기 위해 진력했던 올 하 한해를 결산하고 새해 힘찬 도약을 다짐하는 '2018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 체육상 시상식 및 체육인의 밤' 행사가 20일 오후6시 메종글래드 제주 1층 컨벤션 홀에서 개최됐다.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가 주최·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김태석 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이석문 도교육감, 부평국 도체육회 상임부회장, 체육회 임직원 및 회원종목단체 회장, 사무국장, 선수, 지도자, 유관기관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올 한해 제주체육 발전을 위해 노력한 임직원, 회원종목단체, 선수 등 제주 체육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포상함으로써 체육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주고자 마련됐다. 특히 올해 제주체육을 빛낸 근대5종 이지훈(제주도청)이 대상을 수상했고 경기부문·생활체육부문·학교체육부문·지도부문·심판부문·공로부문 등 7개 부문 97명과 6팀 등의 수상자(팀)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제주체육회원로회(회장 변창보)는 올해 우수지도자로 근대5종 김상희 지도자와 제주시체육회 강현정 지도자에게 포상금을, 육상 이유리에게 장학금을 각각 전달했다.

제주체육편집위원회도 지난 제47회 전국소년체전 유도 여중부 -48kg급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제주를 대표하는 꿈나무로 맹활약한 김민정(위미중2)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김태석 도의장은 축사에서 "올 한해 제주체육을 통해 제주를 빛내 준 체육인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진정한 체육의 가치는 건강한 삶에 있듯이 어디서든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도 조금씩 갖춰지고 있는 것도 올 한해 제주체육이 거둔 소중한 성과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석문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도 동아리 활동과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를 통해 미래의 주역이 될 학생들이 어릴 때부터 스포츠를 생활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제주도체육회가 중심이 돼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이 서로 배려하고 협력하는 도민의 건강하고 행복한 제주사회가 실현될 수 있도록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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