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를 맞아 정부가 인천공항 등 주요공항에 항공안전을 위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국토교통부는 21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인천·김포·김해·제주공항에 분야별 전문 안전감독관으로 구성된 특별점검반을 투입해 특별항공안전점검을 벌인다고 밝혔다.

점검반은 조종, 정비, 객실안전, 위험물 등 분야별 전문 안전감독관으로 구성돼 항공수요가 집중되는 주요공항 현장에서 활동한다.

점검반은 국적 항공사와 외국 항공사를 가리지 않고 승무원 비행 전 준비 상태, 비상절차 숙지 여부, 정비 및 지상조업 절차 준수여부 등 무리한 운항을 현장에서 사전 차단하는 방식으로 점검 활동을 벌인다.

특히 종사자 근무·휴식시간 준수 여부, 항공기 출발 전·후 점검 상태, 항공기 증편·대체편 투입으로 무리한 운항 여부, 악기상·고장 등 비정상 대응 절차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특별점검을 통해 현장에 잠재된 안전 위해 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안전한 공항·항공 서비스를 국민에게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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