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2.2%로 전년보다 6.2%p 증가

올해 서귀포소방서 구급대에 의한 심정지 환자 소생률이 12%대를 넘어섰다. 

서귀포소방서에 따르면 2018년 전문구급차 3인 탑승 출동은 전년대비 38.4%가 향상된 54.4%로 집계됐다.

이에 따른 심장정지 환자 74명 가운데 9명이 회복하면서 심장정지 환자 병원 전 자발순환 회복률이 12.2%로 지난해 같은 기간 6%에 비해 6.2%p 늘어났다.

이는 올해 서귀포소방서가 적극적으로 시행한 전문구급차 3인 탑승 출동과 구급차 출동시간 단축, 심폐소생술 보급 등 관련 인프라 구축이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서귀포소방서는 구급지도의사와 전문구급대원들이 자체적으로 T/F팀을 구성해 심정지 환자 팀 CPR 매뉴얼을 제작, 보급해 전 대원의 현장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등 고품질 구급서비스 제공해나갈 방침이다.

김지형 서귀포소방서장은 "내년에는 전문구급차 뿐만 아니라 일반구급차까지 3인 탑승률을 향상시켜 항상 믿을 수 있는 119, 도민의 생명존중에 적극 앞장서는 서귀포소방서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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