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16곳 이어 12곳 추가 설치로 불편 해소

제주시는 요일에 관계없이 재활용품을 배출할 수 있는 재활용도움센터를 확대 설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제주시는 최근 재활용도움센터를 12곳에 추가 설치해 내년 2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기존 16곳을 포함하면 28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재활용도움센터는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 시행에 따른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자 2017년부터 설치했다.

요일에 관계없이 모든 재활용품을 배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소형폐가전인 경우 5개 이상 모아서 배출 신청해야 제주리사이클센터에서 무상 수거가 가능하지만 재활용도움센터에서는 수량에 상관없이 무상 배출이 가능하다.

제주시는 내년에도 주민 수요조사를 거쳐 재활용도움센터를 추가 설치할 방침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재활용도움센터가 설치된 이후 자원 재활용률이 높아지고 있다”며 “생활폐기물 분리 배출 국내 선진사례로 알려지면서 다른 지역에서 견학을 오거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