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학교 주변 주차환경 개선에 노력한 외도초 5학년 1반 학생들에 표창 격려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24일 외도초등학교(교장 홍상국) 5학년 1반 학생들에게 도의회 의장 표창패를 전달하고 격려했다.

외도초 5학년 1반 학생들은 도의회로 청원서 제출을 통해 외도초 주변의 무질서한 주차난 실태를 고발하고 문제 해결방안을 내놨다.

이들은 청원서에서 학교 주변에 교통경찰을 상주시킬 것을 비롯해 주차난 해소를 위한 공용주차장 마련 요구, 장애인 주차 구역에 몰지각한 운전자들이 불법 주차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CCTV 설치 등을 주문했다.

5학년 1반 추윤서 학생은 "우리반 학생들이 자율 토론을 거쳐 학교 통학로 및 학교 주변 주차장 확보 등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 환경을 만들기 위한 방법을 찾아 도의회에 청원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이날 표창패를 전달한 더불어민주당 송창권 의원(외도·이호·도두동)은 "어른들이 나서서 해야 할 일들을 학생들이 관심을 갖고 학교 주변의 쾌적한 환경 조성에 나섰다는 점이 대견스럽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도내 많은 학생들이 어려서부터 지역문제에 관심을 갖는 태도를 보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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