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상근 제주연구원 연구위원 이스브리프 발표

사진=연합뉴스.


제주도민들의 주거복지 확대를 위해 '제주 주거복지센터'를 단계적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정책제안이 나왔다.

엄상근 제주연구원 연구위원은 24일 '제주특별자치도 주거복지센터 활성화를 위한 제언'이슈브리프를 발표했다.

연구 자료에 따르면 제주도가 올해 수립한 '제주도 주거종합계획'(2018~2027년)에 제주도 특성에 부합하는 제주특화형 주거복지센터 구축 및 시범사업'이 제시됐다.

엄 연구위원은 "제주도 주거복지센터 체계는 기본적으로 제주도 주거종합계획에 기초해 제주도가 총괄하는 체계가 필요하다"며 "1단계로 제주도 중점 주거복지센터 1곳과 지역주거복지센터 2곳을, 2단계로 제주시 동부권과 서부권에 각 1개의 지역센터를 추가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또 "향후에는 제주 주거복지센터는 중점센터, 권역별 센터, 읍면동 주민센터와 연계해 공간적이고 기능적 완성도가 높아지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제주도 관련 조례를 제·개정해 주거복지센터 역할과 기능 활성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며 "주거복지센터는 '제주특별자치도 주거기본조례'에 설치근거를 두고 있지만 주거복지 전반에 걸친 제도개선이 요구되며, 이를 통해 주거복지센터는 기본적인 업무에 대한 인력과 예산 확보가 가능해 안정적인 주거복지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강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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