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스포츠과학센터 24일 공식 출범

과학적·체계적인 체력 측정을 통한 스포츠 과학 지원 서비스가 전국에서 10번째로 도내에서 시행된다.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는 지역선수의 경기력 향상과 과학적 훈련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24일 오후 3시 제주종합경기장 내 실내육상경기장 2층에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전성태 제주도 행정부지사, 정영린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장, 부평국 도체육회 상임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스포츠과학센터를 개소했다.

이에 따라 도내 1400여명의 지역선수와 엘리트 지망생들이 기초체력 및 정밀체력을 측정해 맞춤형 훈련 처방프로그램을 통해 과학적 훈련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제주스포츠과학센터는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이 국가대표선수들에게만 한정적으로 제공해온 과학적·체계적 체력측정 및 트레이닝 방법 등 스포츠과학 지원 서비스를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지역 학생, 일반 선수 및 공공스포츠클럽 전문선수반 회원들에게 밀착 서비스를 제공한다.

앞서 도체육회는 제주스포츠과학센터의 업무 전반을 담당할 센터장에 이기혁 체육학 박사 등 전문 인력 4명을 채용하는 등 측정 기자재와 시운전 등을 실시해 이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전성태 부지사는 "제주스포츠과학센터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역스포츠과학센터는 지난 2015년부터 정부가 지역별센터를 선정해 국가대표 선수뿐만 아니라 지역선수까지 스포츠과학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도입됐으며 정부에서 매년 3억원, 지자체에서 최초 3억(매년 2억)을 운영비로 공동지원 한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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