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인과 함께하는 이색 버스킹 캠페인
24일 오후 3시 제주시청 일대서 진행

제주특별자치도가 24일 오후 오후 3시 제주시청 일대에서 올바른 음주문화 조성과 음주 운전 금지를 위한 이색 버스킹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버스킹은 연말연시 과도한 음주로 인한 피해 방지와 더불어 폭력범죄 중 40% 비율을 차지하는 주취폭력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캠페인은 제주도 및 제주지방경찰청 경비교통과, 제주자치경찰단, 제주안전실천시민연합, 안전모니터봉사단 등 민관 합동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는 도내 연극인들이 함께 참여해 도민 안전의식 고취에 나섰다. 이들은 이날 몸에 피켓을 두르고 제주시청 일대를 돌아다니면서 폭음·음주운전 금지를 상징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제주도 관계자는 "도내 음주운전 적발은 지난 2015년 4381건, 2016년 5406건, 지난해 5703건까지 확대됐다"며 "연말 송년회로 들뜨기 쉬운 분위기지만 도민들도 안전을 위해 음주운전, 폭음 금지 등 올바른 음주문화 조성에 함께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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