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까지 작가 68명 소품 80여점 소개

한 해를 보내면서 2019년 새해를 맞이하는 계절이다. 

새해를 즈음해 집안 한 곳에 유명 작가의 그림을 하나쯤은 소장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도 쉽게 도전하지 못해온 사람들을 위한 갤러리 전시가 열려 이목을 끌고 있다.

제주의 미술 애호가들에게 수준 높은 작품을 소개해온 현인갤러리(관장 김형무)가 22일부터 내년 1월 21일까지 열고 있는 '한 집 그림 한 점' 8호전이다.

변시지 화백(1926~2013)과 양인옥 화백(1926~1999), 양계탁 화백(1938~2018) 등 지금은 세상을 떠난 작가들과 장리석 원로화백, 중견·유망작가 등 오랜 세월 현인갤러리와 인연을 맺어온 작가 68명의 작품 80여점을 만날 수 있다.

'한 집 그림 한 점'이라는 주제처럼 미술 애호가들이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40㎝ 가량인 8호 정도 크기의 소품들을 선보인다.

김형무 관장은 "새해는 작은 그림 한 점, 예쁜 미술품 하나로 희망과 축복이 가득한 집으로 꾸밀 수 있도록 다양한 작가들의 소품을 준비했다"며 "잊지 못할 정과 사랑, 추억을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747-1500. 김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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