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선회 집중 육성…농협·농가 역할 분담

서귀포시 위미농협(조합장 김종석)이 집중 육성한 감귤 공동선별출하회(공선회)가 지역 감귤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미농협은 공선회와의 역할 분담을 통해 판매사업에 전념한 결과 올해 판매사업 매출이 지난해보다 100억원(30%)이 증가한 500억원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감귤 품목별 공선회 조직 육성을 통해 감귤 농가는 고품질 감귤 생산에 전념하고 농협은 마케팅 및 판매에 노력한 결과 농가수취가격 향상은 물론 판매사업 확대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감귤 공동정산에서도 당도별 규격별 점수제 공동계산을 통해 농가 간 품질에 따른 정산을 통해 농가의 불만을 해소, 호응을 얻었다.

김종석 위미농협 조합장은 "고품질 감귤이 출하될 수 있도록 마케팅 및 판매를 시도함은 물론 공선회 조직과 농협이 한마음이 돼 노력한 결과 판매사업 500억원 달성이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위미농협에서는 감귤 출하에 더욱 더 집중하여 농가수취가격 향상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김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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