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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제주의 가치는 농업기술보급 시범사업최윤식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 소장
최윤식
입력 2018-12-26 (수) 12:47:45 | 승인 2018-12-26 (수) 17:38:51 | 최종수정 2018-12-26 (수) 17:37:57

제주농업기술센터는 내년 17개 사업 49곳에 10억원을 투입해 농업기술보급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은 ICT 활용 스마트팜 기술보급, 자연에너지 활용 난방비 절감 시범, 기후변화 대응 새로운 소득과수 재배 작형 개발 시범, 농촌 치유자원 상품화 시범사업 등으로 경쟁력 있는 농업기술 개발과 확산을 통해 제주의 가치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제주 농업·농촌은 이상기후, 재배·소비 시장의 글로벌화 등 외부요인부터 농촌인구 감소, 경영비 증가, 소비 패턴 다양화 등 많은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마냥 제주의 것인 줄 알고 있던 감귤, 한라봉은 어느새 바다를 건너 자리 잡아 고품질과 싼 운송료로 제주와 경쟁하고 있다. 또 백향과, 구아바 같은 아열대 과일은 국내산이 되면서 농산물의 재배적지라는 구분이 모호해졌다. 과거 땅에 뿌리 뻗고 태양을 향해 자라던 농작물은 이제 시설 안으로 들어와 흙도 없이 인공광 밑에서 재배되고 있다. 농부가 땀 흘려 키워낸 농산물이라는 표현이 어색하게 시·공간을 달리해 멀찌감치 떨어진 곳에서도 스마트폰을 이용해 손가락으로 제어하는 스마트농업이 시작되고 있다.

재배환경뿐이 아니다. 농촌에 대한 이해도 달라졌다. 농촌은 농산물을 생산하는 공간에서 체험, 소통, 치유 등의 공간으로 확대되고 있다. 농업·농촌의 의미부터 농산물 생산, 유통, 소비까지 모든 것이 달라지고 있다. 

이런 변화 속에서 농업기술센터의 역할은 무엇인가. 제주 가치를 높이기 위해 어떻게 경쟁력 있는 농업기술을 확산시킬 것인가. 

그 답을 농업기술보급 시범사업을 통해 얻고자 한다. 농업·농촌 변화의 애로사항을 농업인과 함께 농업현장에서 해결해 나가려고 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제주농업기술센터는 제주농업의 미래를 함께 할 농업인을 찾고자 한다. 사업 내용을 충실히 이해하고 의지가 있는 농업인은 내년 1월 1일부터 1월 20일까지 20일 동안 지역내 읍·동사무소를 통해 시범사업을 신청해 주기를 바란다. 

불가측 한 변화 속에서 나아갈 방향을 찾고 제주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농업기술보급 시범사업에 많은 농업인들의 참여와 관심을 부탁한다. 더불어 매년 되풀이 되는 한 해가 아니라 새로 시작하는 한 해를 맞이하는 설레는 처음 마음으로 농업기술센터의 역할을 찾고 농업인과 함께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한다.

최윤식  webmaster@jemin.com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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