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초·중·고·특수학교가 지난 24일부터 겨울방학에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도내 각급 학교의 겨울방학 기간을 조사한 결과 오라초등학교가 가장 빠른 24일부터 방학에 들어가는 것을 시작으로 공사 등 학사 일정을 반영해 짧게는 11일에서 길게는 55일 동안 방학을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법환초등학교의 경우 여름방학 및 내년 1월 석면공사 등에 따른 학사일정 조정으로 겨울방학과 학년말 방학을 동시에 실시한다.

중학교는 애월중학교 등 3개교가 가장 먼저 28일부터, 고등학교는 신성여자고등학교가 24일부터, 특수학교는 3개교 모두 28일부터 방학을 시작한다.

학교급별로 가장 마지막으로 겨울방학에 들어가는 곳을 살펴보면 흥산초등학교가 1월 18일, 서귀포대신중학교가 1월 17일, 한국뷰티고등학교가 1월 10일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겨울방학동안 학생들은 배움의 장소를 학교에서 가정으로 옮겨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추구하며 가족들과 함께하는 체험활동에 참여하거나 학교 및 지역에서 운영되는 다양한 겨울방학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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