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겨울철 자연재난인 대설, 강풍, 풍랑 등 자연재난을 대비해 내년 1월까지 풍수해보험 가입을 받는다고 26일 밝혔다.

풍수해보험은 행정안전부가 관장하고 5개 민영보험사가 운영하는 국가 정책보험으로, 국민들이 저렴한 보험료로 태풍, 홍수, 호우, 해일, 지진 등 예기치 못한 풍수해에 스스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선진형 재난관리제도이다.

풍수해보험은 보험사(DB, 현대, 삼성, KB, NH농협) 또는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가입할 수 있다.

시는 겨울한파와 대설로 인한 재난피해 최소화를 위해 재난 취약계층인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을 대상으로 풍수해보험 가입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겨울철 재난이 집중 발생하는 시기에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유관기관 교육·회의에 참여해 풍수해보험 효용성을 적극적으로 알려 지역주민 스스로 방재의식을 높이고 능동적 대처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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