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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주지역 주택가격 오름폭이 축소됐지만 내년 주택가격은 보합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제주본부에 따르면 올해 1~11월 제주지역 주택매매가격은 지난해 말 대비 0.8% 상승하는데 머물면서 오름폭이 다소 축소됐다.

지난해말 제주지역 주택매매가격은 2015년 8.1%, 2016년 4.6%, 2017년 1.7% 상승했다.

주택시장 전문가들은 올해 주택가격 상승요인으로 인구유입 및 1~2인가구 증가(36.4%), 인근 지역 가격 상승(27.3%), 전세가 상승에 따른 매매전환 수요(9.1%), 개발호재(9.1%) 등을 꼽았다.

전문가 80%는 2019년 주택매매가격은 보합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주택가격 전망 상방리스크는 인구유입 및 1~2인가구 증가, 개발호재, 인근지역 가격 상승, 풍부한 유동성, 주택 순공급 감소 등을 주요 이유로 내세웠다.

이와 함께 하방리스크로는 대출규제 강화 등 정부정책, 지역경기(소득여건) 악화, 금리상승, 가계부채 부담, 투자(투기)심리 둔화, 미분양 물량 적체 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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