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30일 연갤러리서 개최

사운드 디자인 팀 페르드랑스가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연갤러리(관장 강명순) 2층 전시실에서 'Sound Design=공간×소리' 전시를 진행한다.

팀 페르드랑스는 지난 6월 영상과 음악의 종합예술에 관심을 갖고 있는 학생 작곡가들을 중심으로 결성된 팀이다.

대중들에게 생소한 사운드디자인을 소개하는 이번 전시는 제주에서 청년들의 주체로 펼쳐지는 활동들을 지원하는 NXC의 프로젝트 Neo-JEJU의 후원을 받아 기획됐다.

사운드디자인이란 청각미디어와 시각미디어를 결합하는 작업을 통해 기존 작품과 공간에 생명력을 부여하는 종합예술이다. 영상과 게임등에서 나오는 모든 소리를 디자인하는 기술을 말한다.

전시에는 6명의 사운드 디자이너가 참여해 '응답' 'Resting place(안식처)' '나 홀로 집에' 'Pay your listening, please' 'We are still…' 등 5개 작품을 선보인다.

강명순 관장은 "제주 출신 작가들이 처음으로 사운드디자인이라는 종합예술매체를 대중들에게 전달하고, 이를 바탕으로 도내 음악가와 미술가 사이의 예술적 교류와 새로운 예술방향을 개척하려는데 의미가 있다"고 소개했다. 문의=010-2933-3571. 김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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