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어리딩 국가대표 상비군 2명·골프 상비군 1명 배출

"한림초에 겹경사가 터졌다"

한림초등학교(교장 김진선)는 기해년 새해를 앞두고 치어리딩 국가대표 상비군 2명을 비롯해 골프 국가대표 상비군 1명 등을 배출했다고 27일 밝혔다.

대한치어리딩협회가 최근 서울 국민대학교체육관에서 개최한 '대한민국 치어리딩 국가대표 상비군 2차 선발전'에서 팀치어 베이스 부문에 김성은(6년) 학생이, 프리스타일 팜 댄스 부문에 박아영(6년) 학생이 각각 상비군에 이름을 올렸다.

한림초 치어리딩 선수가 국가대표 상비군에 선발된 것은 도내 사상 처음이다. 김성은 학생은 플라이어를 받쳐주는 능력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고 유연성과 기술이 뛰어난 박아영 학생은 가장 경쟁이 심한 프리스타일 부문에 발탁되는 영예를 안았다. 

한림초 치어리딩부 '글로리(GLORY)'팀 주장을 맡은 김성은과 박아영은 지난 9월 강원도 삼척해변에서 열린 '2018 행복한 생활체육 전국 치어리딩 스포츠클럽 축제'에서 스턴트부문 1위와 팜 댄스 3위 입상에 기여했다. 특히 지난해도 '국회의장배 치어업 코리아 2017 치어리딩 페스티벌'에서 액션부문 1위, 2016년 '아시아 오픈 치어리딩 챔피언십' 스턴트부문 2위 등을 이끌며 불모지인 제주의 치어리딩을 전국과 아시아 무대에 알려왔다.

이들 2명의 치어리딩 선수들은 중학교에 진학하는 새해부터 태능선수촌에서 한 달에 2-3회 훈련을 통해 국가대표로 키워질 계획이다. 

이세영군

또 제주 골프 꿈나무 이세영(5년)도 국가대표 상비군에 발탁되는 기쁨을 맛봤다. 이세영은 지난 8월 '한국초등학교골프연맹 회장배 전국학생골프대회' 우승을 비롯해 올해 '박카스배SBS골프 전국시도학생골프팀선수권대회' 1위, 제12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초등학생골프대회 1위 등 3개 대회 연속 우승으로 당당히 전국 여자초등 골프 1인자임을 알렸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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