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MBC 뉴스)

13시간 만에 진화된 삼척 산불이 막대한 피해를 입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태는 지난 28일 저녁 무렵 벌어졌으며 10시간이 넘게 지난 금일(29일) 아침에 진화가 완료됐다.

화재 진압에 장시간이 소요된 이번 사태로 인해 숲 3만 여평과 살림집 1곳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된 상황이다.

특히 큰 면적을 삼킨 이번 화마를 처음 목도하고 관련 기관에 연락한 시민 P씨는 'MBC'와의 인터뷰에서 화산 활동이 벌어진 것 같았다고 자신이 목격한 현장을 묘사했다.

해당 인터뷰를 통해 그는 "산불이 일어난 부근이 화산 활동이 일어난 것처럼 밝았다. 마그마가 흐르는 모습과 같이 화마가 산을 뒤덮고 있었다"고 전하며 당혹스러웠던 감정을 감추지 못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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