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귀리에 16세대 공급 계획…마을소유토지 대부계약 체결

제주도개발공사가 저소득 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한 국민임대주택사업을 추진한다.

제주도개발공사는 서귀포시 남원읍 의귀리에 마을 소유 토지(리유지)를 활용한 총 16세대 공급계획을 마련하고 지난 27일 의귀리마을회와 사업부지 대부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의귀리마을회에서 리유지를 40년간 무상 제공하고 개발공사에서 사업을 맡아 추진하는 지역협력사업이다. 

설계 단계부터 지역주민과 마을 의견을 적극 반영해 쾌적한 공간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2019년초 설계용역을 발주해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받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대 당 전용면적 59㎡내외 규모로 향후 취학 아동이 있는 가구 등의 입주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돼 소규모 학교살리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 개발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과 마을활성화에 기여할 새로운 주택공급모델로 기대된다"며 "국민임대주택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강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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