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생산활동지수 99.8%로 전년동월 21% 전월 9.9% 감소 
12월 소비자심리 98.4 전월대비 2.2p 하락 대부분 지수 하락

올해 연말에도 제주지역 경제상황이 크게 얼어붙은 것으로 분석돼 내년 연초까지 냉랭할 것으로 우려된다.

호남지방통계청이 분석한 2018년 1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제주지역 광공업 생산활동지수는 99.8%(2015년=100%기준)로 전년 동월 121.0%보다 21.2%포인트, 전월 109.7보다 9.9%포인트 떨어졌다.

출하 역시 올해 11월 104.6%로 전년동월 117.3%보다 12.7%포인트, 전달 109.2%보다 4.6%포인트 내려갔다.

반대로 생산 및 출하량 대비 판매실적은 더욱 감소하면서 재고는 109.6%로 전달 77.4%보다 32.2%포인트나 늘었다.

도민과 관광객의 도내 소비도 줄면서 제주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 지수는 91.2%로 전년 동월 99.9%보다 8.7%포인트, 전달 93%보다 1.8%포인트 감소하는 등 대부분의 생산관련 지수들이 악화됐다.

또한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분석한 2018년 12월중 제주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8.4로 전월대비 2.2포인트 하락하며, 낙관과 비관 판단의 기준점인 100을 밑으로 떨어졌다.

가계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과 관련 현재생활형편CSI(88)와 생활형편전망CSI(93)는 전월대비 각각 5포인트와 1포인트 하락했다. 가계수입전망CSI(97)는 전월대비 2포인트 떨어졌다.단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에 있어서 현재경기판단CSI(65)과 향후경기전망CSI(77) 역시 전월대비 각각 5포인트와 1포인트 하락했다.

현재가계저축CSI(93)와 가계저축전망CSI(94)는 전월대비 각각 1포인트 하락했고, 현재가계부채CSI(98)와 가계부채전망CSI(99)도 전월대비 각각 5포인트와 3포인트 내려가는 등 도민들은 현재 경제상황에 대해 이전보다 비관적으로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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