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경영애로사항 경쟁심화 21.6% 전달보다 7.2%p 높아져 내수부진도 15.5
제주 업황기업경기실사지수 60으로 전월대비 2p 하락 전국 72보다 12p나 차이

제주 시내(자료사진).

연말성수기에도 불구 과잉경쟁과 내수부진 등으로 제주지역 기업경기가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2018년 12월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내 기업들의 경영애로사항 설문(중복응답 가능)에 경쟁심화가 21.6%로 가장 높은 것은 물로 전달 14.4%보다 7.2%포인트나 올랐다.

인건비 상승이 17.4%로 두 번째로 많았지만 전달 20.0%보다 2.6%포인트 내려갔으며, 내수부진은 15.5%로 전달보다 2.9%포인트 올랐다.

그 외 자금부족 7.5%, 불확실한 경제상황 5.2%, 비수기 등 계절적요인 4.2% 등 순으로 조사됐다.

또한 2018년 12월 제주지역 업황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60으로 전달보다 2포인트 하락하며 역돼 최저치로 떨어졌다. 더구나 전국 업황BSI 72보다 12포인트나 낮았다.

12월 중 매출BSI는 59로 전달보다 3포인트 하락하고, 채산성BSI는 68로 전달보다 6포인트나 떨어졌다.

자금사정BSI 역시 71로 전달보다 6포인트 내려갔고, 그나마 인력사정BSI는 76으로 전달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김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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