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표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상임고문 ‘국제펭귄수영대회 산증인’

“아름답고 깨끗한 제주바다에서 새해 힘찬 출발을 다짐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합니다”

겨울철 이색행사로 청정 서귀포 바다를 알리기 위해 이색대회로 시작한 ‘서귀포 겨울바다 국제펭귄수영대회’를 겨울철 제주 대표 행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헌신을 다한 이가 있다.

홍명표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상임고문(79)이다.

홍명표 고문은 서귀포 겨울바다 국제펭귄수영대회의 산증인이다. 2000년 서귀포시관광협의회장 당시 제1회 대회를 만들어 제주 겨울철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해 오고 있다.

특히 홍 고문은 제1회 대회부터 이번 19회까지 한 차례도 빠지지 않고 참석해 겨울바다 수영을 즐기고 있다.

홍명표 고문은 “깨끗한 제주의 겨울바다를 관광 상품화하기 위해 펭귄수영대회를 개최했다”며 “새해 첫날 제주의 겨울바다에 들어가는 이색 체험은 물론 색달지역 주민들이 몸국과 돼지고기 등을 제공하고 해군 제주기지 장병들이 지원하는 행사로 발전하면서 민·관·군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귀포 겨울바다 국제펭귄수영대회는 아름답고 깨끗한 제주바다에서 겨울바다 수영을 통해 몸과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행사로 제주의 대표적인 겨울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제는 국제적인 행사로 발전하기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개발과 홍보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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