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일본·대만 지역 작가들의 예술혼을 비교,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사단법인 국제미술교류협회(약칭 국미회·회장 안 영)가 2002 월드컵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 중문관광센터 대전시실에서 마련하는‘2002 제주국제미술교류대전’.

 이 전시회에는 한국의 국미회 도내·외에서 활동하는 안 영·윤길중·김순업·허 용·조동희·강길원·정대수·노의웅·김충길·박찬호·김현숙씨 등 국내 국미회 회원 29명, 일본 미술진흥협회 작가 50명, 중국 중국서화가연의회 작가 15명, 대만 국제서화회 작가 11명 등 105명의 작가들의 개성강한 작품이 선뵌다.

 이 전시회는 또 한국화·일본화·중국화 등 3개국의 독특한 화풍과 서예작품의 서체와 기법 등을 비교하며 감상하는 재미가 있다. 이밖에 서양화·조각 작품도 출품된다.

 한편 국미회는 지난 82년 국제미술교류와 미술문화 발전 등을 모토로 창립해 95년부터 매년 5월에 제주에서 국제미술교류대전을 갖고 있다. 전시개막 16일 오후 5시. 전시문의=735-7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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