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희 청소년기자.

1월을 맞았다. 방학도 가까워지고 있다. 다들 여러 가지 방학 계획을 세웠겠지만, 나는 학생들에게 독서와 신문활용교육(NIE)을 추천한다.

나는 독서와 NIE를 결합해서 스크랩을 해오고 있다. NIE를 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1단계(요약)로 스케치북에 자신이 읽은 책을 요약한다. 2단계(확장)는 책과 관련되는 기사를 신문에서 골라 붙인다. 마지막 3단계(적용)는 1단계와 2단계를 포괄하고 그 내용을 자신에게 적용한 글을 쓰면 된다.

NIE는 융통성, 창의력, 어휘력, 글 읽기 능력, 주제 찾는 능력을 기를 수 있으며, 우리 세계가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도 알 수 있다. 독서와 NIE는 문제분석력을 높여주기 때문에 성적 향상에도 영향을 준다고 알려졌다. 창의성이 점점 중시되고 있는 시대에서 독서와 NIE는 무시할 수 없는 활동인 것이다.

내가 추천하는 책은 왕따 손녀가 외할머니와 마녀 수행을 하며 상처를 회복해 가는「서쪽 마녀가 죽었다」, 우리 사회의 일그러진 초상을 보여주는 「피그말리온 아이들」, 우리가 모두 연금술사임을 깨닫게 해주는 「연금술사」, 우리들의 천국이라 하며 행하는 사회의 일들이 당신들의 천국임을 알리는 「당신들의 천국」, 미래의 세계가 멋진 신세계라고 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게 하는 「멋진 신세계」, 인간들이 자신의 욕망과 선택에 따른 책임을 지려 하지 않는 모습을 비판하는 「위저드 베이커리」, 각자의 아픔을 담고 있는 아이들과 선생님의 이야기를 담은 「선생님, 우리 얘기 들리세요?)」, 한 아이가 10개의 문을 지나면서 철학자들과 만나 대화하며 깨달음을 얻어가는 「내 손 안의 인문학, 꿈의 문」, 우리 사회의 약자들의 상황과 건강상태를 연구하여 사회에 호소하는 「아픔이 길이 되려면」 등이 있다.

다음 학기를 앞둔 겨울방학, 일주일에 하루만이라도 휴대전화는 잠시 내려두고 책을 읽는 것은 어떨까. 아라중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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