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운 청소년기자

제26회 성산일출축제가 지난달 30일 개막했다. 이번 성산일출축제는 '성산일출, 새 시대의 서막!'을 테마로 지난 1일까지 3일간 서귀포시 성산일출봉 일원에서 진행했다. 

성산일출축제는 새해 맞이 축제로 1984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이 역사 깊은 성산일출축제가 이뤄지는 곳은 바로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성산일출봉이다. 성산일출봉은 약 5000년 전 바다에서 일어난 화산활동으로 생겨난 곳이다. 마치 거대한 성처럼 보인다고 해 성산이라 불리며, 이곳에서 보는 일출이 으뜸이라 성산일출봉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이번 제26회 성산일출축제는 축제 날마다 소주제를 정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축제 첫날인 지난달 30일에는 '한 해의 묵은 복을 털어내는 날'을 주제로 새해 소원지 달기, 새해 행운기원 체험, 소망엽서, 성산오조 지질트레일 탐방 트래킹, 청소년 재능 한마당 등이 펼쳐졌다. 둘째날인 지난달 31일에는 '한 해의 액운을 태우고, 불을 맞이하는 날'을 주제로 서귀포시 성산읍 14개 마을 주민들의 거리행렬, 개막식과 축하공연,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달집점화, 불꽃놀이 등이 이어졌다.

새해 첫날인 1일에는 '새해의 새 복을 받아가는 날'을 주제로 강강술래 한마당, 일출나이트, 일출시네마, 새해 오픈식, 일출바닷길 걷기, 일출 기원제, 새해맞이 길 트기, 떡국나눔 행사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제주중앙여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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