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올해 자연과 사람이 상생하는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61억7000만원을 투자한다고 2일 밝혔다.

분야별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사업을 보면 강정 생태하천 탐방길 조성사업 12억원, 자연환경보전이용시설(오름, 습지, 용천수 등) 정비사업 19억1700만원, 야생동물 피해예방사업 6억만원, 도립공원 관리 8억4700만원, 온실가스 감축으로 저탄소 녹색성장 기반 마련 3억9900만원, 환경오염예방 강화 7억2700만원 등이다.

특히 올해에는 생태관광 육성사업으로 2018년 실시설계용역을 거쳐 추진하고 있는 남원읍 하례리 소재 생태관광지원센터를 하반기에 건립 완료·운영할 예정이다.

또 축산악취 해소를 위해 이달 중 사업장 지도·단속, 축산환경감시단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악취관리지역 지정 양돈농가 사후관리 및 추가 지정 고시를 할 계획이다. 

또한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지도·점검을 통해 환경오염 사고를 사전 예방하고 주말(연휴) 생활불편 민원 처리반을 연중 운영해 주민들의 생활불편을 해소하는데 힘쓸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우리가 보유한 자연자산을 체계적으로 보전·관리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기후변화 대응 실천을 통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친환경녹색도시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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