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학교·교육청·지역사회 협력 지원 효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가정·학교·교육청·지역사회의 협력으로 학생 생명존중 문화가 정착되면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학생이 3년 연속 한 명도 없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가정에서는 매월 청소년들의 특성과 지도 방법을 알려주는 '자녀사랑 뉴스레터'를 제공받으며 생명존중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을 넓혔다.

단위학교에서는 4월과 9월 그리고 수능 및 고입시험 이후 학년말까지 생명존중 예방교육 주간을 운영해 학생 개개인에 대한 관심과 사례관리를 진행했다.

도교육청에서는 학교와 공동으로 생명존중 고위험군 학생에 대해 '생명존중 관리카드제'를 운영했는데 이 학생들은 모두 졸업하거나 학교생활에 적응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마음건강 관심군 학생 257명에게 1억2700만원의 심리치료비를 지원했다.

한편 지난해 9~12월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교사 279명중 248명이 학교와 교육청의 협력 시스템이 생명존중 위기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응답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새해에도 가정과 학교에서 학생 개개인에게 격력와 상담을 제공하고 교육협력체가 협력해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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