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와 제주도의회, 제주시, 서귀포시는 2일 오전 각 기관에서 2019년도 시무식을 개최하고 민생 현안 해결과 통합을 위한 새해 활동 등을 다짐했다.

도는 이날 도청 탐라홀에서 공무직 직원들이 모인 가운데 2019년도 시무식을 갖고 '소통·화합·혁신·실천'을 도정 목표로 정했다.

원희룡 도지사는 이날 시무식에서 "국가의 범국민적인 기념사업과 연계해 제주 차원에서도 도민의 뜻을 모아 미래 100년의 희망을 설계해야 한다"며 "도민들의 응원에 가치 있는 결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의회도 이날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의원들과 사무처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시무식을 열었다.

김태석 의장은 신년사를 통해 "의회는 집행부가 99% 잘해도 1%의 잘못을 지적할 수 있어야 한다. 칭찬에 인색한 것이 아니라 그것이 의회 본연의 역할이기 때문"이라며 "2019년 올해도 좀 더 나은 제주, 행복한 제주, 살맛나는 제주를 만들어 가는데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주시·서귀포시도 같은날 2019년 기해년 시무식을 열고 도민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 노력할 것을 결의했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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