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여학생들의 범죄대처 능력을 키우기 위해 실시한 실용 호신술 교육이 호응을 얻었다.
제주도는 대한합기도연합회 제주지부와 합동으로 지난달 6~21일 제주동여자중학교 3학년 학생 282명을 대상으로 총 9회에 걸쳐 실용 호신술 교육을 운영했다.
도는 범죄에 취약한 여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위험상황에 놓였을 때 대처하는 방법에 대한 실습 위주로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교육후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교육을 받은 학생의 92%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또 '안전과 관련된 더 많은 교육이 필요하다'는 응답도 92%에 달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호신술 교육 이후 진행된 설문 조사 결과, 더 많은 안전교육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음에 따라 향후 다양한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강승남 기자
강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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