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2월 11일부터 4월19일까지 68일간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중앙부처에서 위험시설로 관리하는 시설 △최근 사고 발생시설 및 국민관심 분야 △국가기반시설(석유, 가스 등)·공사장 인근 학교시설·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건설 공사장 등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3200여곳이다.

올해 국가안전대진단은 '위험시설 안전관리체계 확립 및 점검의 실효성 강화' '전방위적인 국민 참여를 통한 안전문화 정착에 기여'를 추진방향으로 정하고 중앙·지방, 유관기관, 전문가, 도민 등이 합동으로 진행한다.

점검 과정에서 현실에 맞지 않는 불합리한 제도를 찾아 개선할 방침이다.

도는 또한 2월 중순에서 3월까지 급경사지, 옹벽, 석축, 건설현장 등 해빙기 피해 우려가 우려되는 곳을 대상으로 대책도 마련한다. 강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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