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영로-삼화지구 개설사업 등 추진
지중화·농촌 활성화·도로환경 개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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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가 올해 교통량 분산과 도시미관 개선 등에 집중 투자한다.

시는 올해 도시건설분야에 249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제주시 삼화지구내 공동주택 입주 등으로 동부지역 교통체증이 빚어지고 있는 만큼 제2도시우회도로(번영로-삼화지구) 개설사업을 본격 추진, 교통량을 분산키로 했다.

또 제주공항 일대 교통난 해소를 위해 시행하는 제주공항-지방도 1132호선간 도시계획도로도 오는 7월 개통할 예정이다.

도시미관 개선 및 시민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한전·통신 가공선로 지중화사업에도 28억8000만원을 투입하고, 48억원을 들여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정비, 화북상업지역 기반시설공사 발주,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 교차로 구조개선, 공동주택 안전점검 및 부대시설 개선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인구 50만 시대에 걸맞은 도시건설행정을 적극 추진하고 주민 불편사항을 해소해 행정 신뢰를 확보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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