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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일자리정책 로드맵(안), 7대 중점과제 담아
'도-의회' 정책간담회…"맞춤형 일자리 지원 강화"

제주도가 추진하는 일자리정책에도 불구하고 도내 근로자가 감소함에 따라 2019년도 제주경제 및 일자리정책 추진방향 등에 대한 정책논의의 장이 마련됐다.

도는 3일 제주도의회 소회의실에서 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와 함께 '일자리경제통상국-농수축경제위원회'간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된 '민선7기 일자리 로드맵(안) 요약자료'에 따르면 제주지역 임금근로자 비중은 지난 2017년 11월 기준 68.1%에서 지난해 11월 65.0%로 감소했다.

상용근로자 비율은 41.4%에서 40.8%(예상)로 줄어들었으며 임시·일용근로자의 경우는 10만7000명에서 8000명이 줄어든 9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도는 '제주가 커지는 더 나은 일자리 창출'이라는 비전으로 7대 중점과제와 60개 실천과제를 설정하고 오는 2022년까지 3조1823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일자리 로드맵(안)'에 도정정책의 수립·집행·평가 전 단계를 일자리 중심으로 개편하고 사각지대 없는 일자리 안전망 확충과 기업의 수요와 미래 일자리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인적자원 공급시스템의 구축 내용을 포함했다.

이와 함께 △공공 일자리 확대 △근로여건 개선과 노동 존중사회 조성 △청년·여성·신중년 등 맞춤형 일자리 지원 방안 등도 담겼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민선7기 일자리정책 로드맵, 2019년 제주경제 정책방향·실행과제,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지원대책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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