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오는 6일 오전 8시38분부터 10시52분까지 달이 태양을 가리는 천문현상인 부분일식이 진행된다고 4일 밝혔다.

가장 많이 가려지는 시간은 오전 9시41분이다.

일식현상은 태양-달-지구 순서로 일직선상에 놓이게 될 때 일어나는 천문현상이다. 달의 공전궤도면이 지구의 공전궤도면과 약 5도 정도 기울어져 있어 자주 일어나지 않는다.

다음 부분일식은 올해 12월 26일 오후 2시6분부터 오후 4시22분까지 일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부분일식 관측은 태양의 일부가 가려져 있다고 해도 굉장히 밝은 태양을 보는 것으로 반드시 눈을 보호할 수 있는 전용 필터를 이용해서 관측해야 한다.

제주별빛누리공원은 이번 부분일식 관측을 위해 당일 오전 부분일식 현상이 일어나는 시간동안 별빛누리공원 관측실을 무료로 개방, 망원경과 다양한 태양 필터를 이용한 일식 관측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다만 구름이 많거나 비가 오게 되면 부분일식 현상은 어디에서도 볼 수가 없으므로 관측 가능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자세한 문의 사항은 별빛누리공원 홈페이지 또는 전화(728-8900)로 문의하면 된다. 김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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