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제주문예재단 2019 제주문화예술지원사업 공모
예술인간담회 등 현장 요구 반영…7일부터 설명회·접수

제주문예회관.

제주도와 제주문화예술재단은 30억3000만원 규모의 '2019년도 제주문화예술지원사업' 공모를 2회에 걸쳐 진행한다.

1차 공모는 7일부터 21일 오후 6시까지 △전문예술창작지원(창작기획사업) △예술 활력 프로젝트 지원 △창작공간프로그램 지원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 신청을 접수한다. 

2차공모는 24일부터 2월 14일 오후 6시까지 △전문예술창작지원(연례·정기사업) △공공지원금을 받은 적이 없는 34세 이하 대상 '최초예술지원' △장애인 예술가(단체) 창작활동 지원 △국제예술교류 지원 △문화예술연구 및 평론 지원 △대안 문화공간 지원 등을 접수한다.

공모와 관련한 사업설명회는 7일 오후 2시 서귀포시청 본관 2층 너른마당과 9일 오후 2시 제주벤처마루 10층 대강당에서 각각 개최한다.

접수는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www.ncas.or.kr)을 통한 온라인 접수만 가능하다.

올해 달라지는 내용을 보면 먼저 장애인 예술가(단체)의 예술 창작 및 발표 지원을 위한 장애인 예술가(단체) 창작 활동 지원사업이 신설됐다. 창작 활동에 드는 직접 경비 외에도 지원사업에 필요한 한시적 전담 인력비, 교통비 등 포괄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 국제예술교류 지원사업은 연 2회(1·7월)로 공모 횟수를 늘려 예술가의 국제 역량 강화와 해외 진출을 위한 창작활동 및 홍보 기회를 확대한다. 

지역의 인문·전통·자연자원 등을 소재로 한 특성화된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예술활력프로젝트 지원사업은 축제형·창작발표형·커뮤니티형으로 구분했다. 사업의 연속성과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수행 과정에 연구활동, 전문가 인터뷰,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70세 이상 원로예술인의 작품세계와 생애사를 재조명하는 '원로예술인 지원사업'은 사업 명칭을 '원로예술인 회고사업'으로 바꿨다. 재단이 직접 기획해 구술채록과 회고사업으로 진행한다. 

제주문화예술재단 관계자는 "지난해 5차례에 걸쳐 예술인과의 간담회, 전문가 현장 평가 및 자문회의, 성과 공유 워크숍 결과를 반영했다"며 "심의의 전문성과 공정성,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심의위원 공개추천제 도입, 창작자 역량 강화를 위한 간접 지원 확대 등 현장 의견을 수렴해 꾸준히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064-800-9152~7. 김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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