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설계] 이상철 제주지방경찰청장

다사다난했던 2018년이 지나고, 2019년 기해년(己亥年)의 새해가 밝았다. 

2019년은 '황금 돼지띠'의 해라고 한다. 돼지는 잡귀를 몰아내는 신장(神將)이면서 아이큐가 높을 뿐만 아니라, 인간과 가까운 친구이기도 하다.

2019년 황금 돼지해를 풀이하면 '현재의 일을 꾸준히 해나가다 보면 많은 결실을 얻게 되는 해'라고 한다.

역사적으로도 기해년(己亥年)은 조선 세종이 대마도를 정벌하고(1419년), 우리나라 최초의 열차인 경인선이 개통됐으며(1899년), 마르코 폴로가 동방견문록을 제작하고(1299년), 소련의 탐사위성 루나3호가 최초로 달 뒷면 사진을 촬영해 전송하는 등(1959년), 전근대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뜻깊은 일들이 많았다.

제주경찰 역시 이러한 기운을 받아 도민과 함께하는 친근한 경찰로서 사랑과 신뢰를 듬뿍 받는 한 해가 됐으면 한다. 

제주경찰이 자율적이고 책임감 있게 오직 도민만을 바라보고 일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 하겠다.

새해에는 부(富)와 행복을 의미하는 '황금'처럼, 아울러 복과 재물의 상징인 '돼지'의 의미처럼, 제주경찰 모두에게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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