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경제 등 국정동력 가시화 '무게' 

문재인 대통령 집권 3년 차 국정동력 확보를 위한 청와대 인사가 단행될 전망이다.

6일 청와대 관계자 등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지난 주말 청와대 인사개편을 위한 준비로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사를 통한 교체 대상으로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한병도 정무수석비서관, 윤영찬 국민소통수석비서관 등 청와대 핵심 인사가 거론되고 있다.

특히 임실장의 후임으로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조직 본부장을 맡은 노영민 주중대사가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이와 함께 내년 총선에 출마할 것으로 점쳐지는 이용선 시민사회수석, 정태호 일자리수석, 송인배 정무비서관, 백원우 민정비서관, 권혁기 춘추관장 등의 교체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문재인 정부 집권 3년차에 '청와대 2기' 인선은 민생·경제 등 국정운영 성과에 무게를 싣고 이르면 이번 주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특별감찰반 '민간인 사찰'의혹으로 야당의 '경질'요구가 이어졌던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거취도 언급됐지만, 조 수석은 사법개혁 완수 등을 이유로 유임될 것으로 관측된다.

또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 등이 예정된 만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의 유임가능성도 큰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문 대통령은 오는 10일 오전 청와대에서 영빈관에서 청와대 출입 내·외신 기자를 대상으로 신년기자회견을 진행, 신년사를 통해 새해국정운영 구상과 '대통령 집무실 광화문 이전' 공약 이행을 미룬데 대한 배경에 대해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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