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남·북축 종합개선 계획도.

제주도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도로 편입토지의 보상을 본격 추진키로 하고 올해 보상비 1068억원을 투입해 50개 노선·53개 구간에 대한 보상에 착수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장기미집행 도시계획도로 토지보상은 제주시 24개 노선에 614억원, 서귀포시 26개 노선에 454억원을 투입한다.

조기 보상을 위해 도는 지난해 9월부터 측량에 착수했으며 상반기 중 감정평가를 실시해 보상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행정시와 협업해 장기미집행 도시계획도로의 원활한 보상과 2019년 예산의 집행률 제고를 위해 총괄 조정·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도는 도시계획재생과장을 팀장으로 T/F팀을 구성해 상황관리 및 협조체계를 구축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장기간 미집행으로 인해 재산권 행사에 불편을 끼쳤다"며 "교통소통에 중요한 도로에 대해 우선 보상에 착수하는 만큼 협의에 적극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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