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향성 발톱은 발톱이 살속으로 파고들어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걷기나 뛸 때 가장 압박이 큰 엄지발톱에 주로 발생한다. 

원인은 발톱이 바깥의 살을 지속적으로 누르게 되는 모든 상황들이 원인이 된다. 특히 손톱깎기로 발톱 바깥쪽을 깊이 깎았을 경우, 살 속에 숨은 잘리지 않은 발톱이 살 속을 파고들거나 발톱 무좀을 오래 방치해 발톱의 모양이 변형된 경우, 꽉 쪼이는 신발을 장시간 신었을 때 발가락 뼈가 튀어나온 경우, 내압의 증가로 인해 발생하고, 비만이나 노화가 진행되면서 발톱이 자연적으로 굴곡이 심해지는 경우에 발생한다. 

처음에는 엄지 발가락의 외측이나 내측이 약간 빨개지면서 붓고 통증이 발생한다. 점차 마찰이 심해지면서 더 붓게 되고 진물이 나며 육아조직(염증과 혈관 및 섬유조직이 증식된 덩어리)이 증식되고 발톱주위가 곪기 시작한다. 더 진행되면서 발에 약취도 나고 통증이 심해져 정상보행이 어려워진다. 심한 경우 연조직염과 같은 2차 감염이 올 수 있다. 

치료는 가벼운 경우 파고든 손·발톱의 모서리와 그 아래 살 사이에 솜이나 치과용 치실을 끼워 넣어준다. 수술이 필요한 경우에는 우선 파고든 발톱판의 옆면을 제거하고 위를 덮고 있는 가장자리 주름을 제거한다.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 파고든 발톱을 세로로 완전히 절제한다. 

예방방법으로 발에 압력이 가해지는 행동을 자제하고, 가급적 쪼이는 신발을 피하고, 발의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 특히 발톱을 깎을 때 손톱깎이를 발톱 양측에 깊숙이 밀어넣어 깊숙한 곳도 일률적으로 짧게 깎으려는 행동을 삼가야 한다. 발톱을 일자로 깎아서 발톱의 양모서리 끝이 외부에 노출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당뇨병 환자에서는 이렇게 깎을 것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