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민정 조덕제 아내

반민정 조덕제 아내 (사진: 유튜브, MBC)

'반민정 사건'에서 유죄를 받은 조덕제가 아내까지 사건에 끌어들였다.

지난 2015년 조덕제와 영화 촬영에 임했던 반민정은 "남편 역할로 촬영했던 조덕제가 상의도 없이 바지 안으로 손을 집어넣어 성추행했다"라고 고발, 법적 소송까지 진행했다.

일명 '반민정 사건'으로 불렸던 이 설전은 결국 조덕제가 유죄 판결을 받으며 마무리 됐으나, 판결 후에도 조덕제는 여전히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최근 조덕제는 개인 방송에 아내까지 출연시켰고, 조덕제 아내는 "반민정이 말하는 성추행 상황을 똑같이 연기해봤지만 연기 중 성추행은 일어날 수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미 합의된 상황이었고, 남편(조덕제)이라는 사실도 알고 있었지만 거부 반응이 저절로 나오더라"라고 덧붙였다.

조덕제 아내와 함께 방송에 출연한 여배우 또한 "나도 해봤지만 강하게 반발했다면 바지에 손 넣는 걸 허락할 수가 없다"라며 간접적으로 반민정을 비난했다.

현재 조덕제는 법적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상태, 하지만 피해자인 반민정을 향한 가해를 끊임없이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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