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U-22 의무출전카드 활용

올  시즌 K리그1 우승과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진출에 도전하는  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가  신인 6명을 영입해 선수단 보강에 나섰다.

제주는 U-18 유소년팀 출신안 서진수와 이동률을 우선지명으로 영입한데 이어 김승우, 이규혁, 임덕근, 김영욱을 자유선발로 신인계약을 마무리했다.

서진수는 2018년 제42회 문체부장관기 전국고교축구대회  득점왕(9골) 출신으로 제주 U-18팀의 우승을 이끈 주역이다. 이동률 역시 2017년 U-18 챔피언십에서 놀라운 스피드를 선보이며 화제를 모은 장본인이다. 연세대 핵심 수비수인 김승우는 중앙 수비수뿐만 아니라 수비형 미드필더와 측면 수비수까지 도맡을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로 평가받고 있다. 동국대 왼쪽 풀백출신인 이규혁은 지난해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에서도 핵심 선수로 맹활약했다. 천안제일고 출신인 임덕근은 지난해  제39회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에서 팀 우승을 이끌며 최우수 선수상을 차지한 중앙 수비수이며 팀동료 김영욱도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활약하며 탁월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금석배에서도 천안제일고의 우승을 이끌었다.

조성환 감독은 "이들 6명의 신인들은  U-22 의무출전 카드로도 활용이 가능해 팀 전력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며  "모두 뛰어난 재능을 가진 신인들이다. 개인적으로 기대가 정말 크다"고 말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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