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소방서, 소방장비 개발 발표회

현장경험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소방장비 연구개발품이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서귀포소방서는 최근 소방서 회의실에서 다양한 재난사고 현장에서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소방장비 개발품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는 지난 2월부터 이달 말까지 4개월여동안 일선 파출소 직원들이 각종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자체 개발한 소방장비들이 선보였다.

심사결과, 안덕파출소가 제출한 ‘탄화강도 측정기’가 1위를 차지했다.

이 장비는 건물화재때 인명을 구조하고 진압활동 이전에 붕괴위험을 사전에 진달할 수 있는 장비다.

또 2위에는 남원파출소가 출품한 ‘다기능 산악구조용 백’이, 3위에는 119구조대 연구반이 고안한 ‘김서림제거 면체’가 선정됐다.

서귀포소방서는 이에따라 우수작품 3점에 대해 시제품을 제작, 오는 7월 열리는 도대회 및 전국대회에 출품할 예정이다.

서귀포소방서의 관계자는 “소방대원들의 현장경험을 밑바탕으로 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소방활동을 펼수 없을까하는 개념이 도입된 것들이어서 현장에 실제 활용되면 적지않은 도움이 될 작품들도 없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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