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올해 사업비 140억을 투입해 도로·농경지·주택지 침수 및 월파피해 발생 우려가 있는 재해취약지(7개 지구)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우선 사업비 117억원을 들여 집중호우 시 도로와 농경지 침수가 발생하고 있는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리 일대 표하천 지구 등 총 4개 지구에 대해 배수로 정비 및 우수저류지 조성 등 재해저감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사업비 23억원을 들여 서성·수망3·신흥1 지구에 대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2020년도 국비 지원 신규사업 발굴·추진을 위한 중앙절충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형섭 서귀포시 안전총괄과장은 "재해위험개선지구의 지속적 발굴 및 투자 확대 등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며 "앞으로 주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시민이 행복한 안전 서귀포시 구현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