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올해 사업비 2565억원을 들여 민관협력을 통한 복지사각지대 해소 및 복지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시민의 복지 체감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시는 우선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복지 위기 가구의 선제적 발굴과 통합사례관리를 통한 대상자별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우리동네 삼춘 돌보미, 종합사회복지관 등의 지역 자원망을 활용한 취약가구 발굴 및 복지 특화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지역 사회 중심 나눔과 돌봄 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특히 서귀포시 인구의 18%에 이르는 노년층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 사업비 935억원을 투입해 노인복지시설 확충, 여가활동과 전문적 돌봄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한 장기요양기관에 대한 지도점검 강화와 노인보호전문기관을 통해 노인 학대 등의 인권침해 문제에 체계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1곳을 확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아이돌봄 서비스 지원 확대, 공립장애아어린이집 신축 등 일?가정 양립을 위한 촘촘한 아동 돌봄 환경을 조성한다.

양윤경 서귀포시장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세심한 배려와 지원을 확대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따뜻한 복지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모두가 행복한 복지 공동체를 위한 시민들의 지속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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