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문화예술진흥원(원장 현행복)이 운영하는 제주도립무용단의 간판 무용극인 '자청비-오름에 부는 바람'이 최근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한문연)의 2019년 국·공립예술단체 우수공연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이번 자청비 공연은 김혜림 안무자 위촉 후 첫 작품으로 지난달 7~8일 제주도문예회관 무대에 올랐다.

제주의 신화를 테마로 한 여성의 굴레와 한계를 뛰어 넘는 '자청비'의 생애를 현대적인 감각의 춤과 음악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자청비'는 지난해에도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우수작품으로 선정돼 해남·함안에서 공연을 가졌다. 올해도 선정되면서 다시 한번 도외 공연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서귀포시가 제작해 3년째 이어온 창작 오페레타 '이중섭'도 이번 국·공립예술단체 우수공연 프로그램에 포함됐다. 김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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