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2019년 상반기 정기인사 승진 49명, 전보 237명 예고

서귀포시청.

서귀포시는 2019년 상반기 서귀포시 소속 4급 이하 공무원 286명(승진 49명, 전보 237명)에 대한 11일자 인사발령을 9일 예고했다.

서귀포시는 2018년 하반기 정기 인사가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단기 보직(전보) 이동을 최소화해 업무연속성 및 공직 전문성 확보 등 조직안정화에 노력하는 한편 일과 능력중심의 여성공직자를 우대·전진 배치하고, 일 잘하는 조직 운영을 위한 우수 인력을 배치, 조직의 활성화를 도모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이번 인사를 시행했다고 9일 밝혔다.

또 파견 및 인사교류를 통해 간부공무원 61명 중 18명을 교체, 조직의 변화를 주는 대신 현안부서와 읍·면사무소 부서장의 전보를 최소화하면서 조직의 활성화 및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는 여성공직자 우대 및 전진 배치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제주도와 인사교류를 통해 복지위생국장, 문화관광체육국장 자리에 고인자·고순향 등 여성 서기관을 임용하고, 여성공직자 5급 승진 의결 2명, 시정 핵심 팀장 직위인 기획팀장, 문화예술팀장 등 여성공직자를 임용했다.

또 하나 눈여겨볼 부분은 지역주민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한 ‘지역의료강화TF팀’ 설치·운영이다.

서귀포보건소 소속 ‘지역의료강화TF팀’설치·운영으로 지역 내 서귀포의료원을 비롯한 공공의료 서비스 향상 및 제주도와 협력을 통한 보다 긴밀하고 전략적인 행정연계 시스템을 구축해 지역주민 의료서비스 향상에 노력할 방침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원칙과 기준대로 공정한 인사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인사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구축·관리해 나가겠다”며 “개인의 능력이 최대한 발휘되고 업무성과에 의한 평가를 통해 직원 누구나가 소외되지 않고 균등한 기회부여를 통한 우수 공무원이 대우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오는 11일 오후 2시 본청 너른마당에서 승진 및 전보발령 등 2019년 상반기 인사발령자를 대상으로 임용장을 수여한다.

2019년 서귀포시 상반기 정기인사 발령 명단보기(클릭)

김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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